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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 공지리와코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색다른 트라이크의 기품, 리와코 트라이크 런칭쇼

 

5월 21일 남양주에 위치한 이륜관에서 트라이크의 새로운 시장을 제시한 리와코(REWACO) 트라이크 런칭쇼가 있었다. 런칭쇼를 보기 위해 모인 라이더와 취재진으로 이륜관은 이른 시간부터 붐볐다. 이번에 소개된 리와코는 기존에 출시된 트라이크 모델들과 겉모습부터 남다르다. 우리에게 친숙한 트라이크는 전륜 2바퀴와 후륜 1바퀴를 사용한다. 하지만 리와코 트라이크는 전륜 1바퀴와 후륜 2바퀴를 사용해 전통적인 크루징 트라이-모터사이클의 외형을 보여준다.

 

 

리와코 트라이크는 설계 단계부터 삼륜을 위해 제작되어 차별화된 제품이다. 독일 제조사 리와코는 트라이크 런칭쇼를 시작으로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 진입했지만, 25년 이상 트라이크 기획, 개발, 제조 및 판매까지 진행해온 잔뼈 굵은 기업이다. 그동안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아 현재는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촉망받는 제조사다. 

 

리와코 공식 수입 판매원인 바이크코리아는 이번 런칭쇼에서 모터사이클 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할 바이크라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 라인업을 살펴보면 충분한 이야기다. 트라이크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의 장점이 합쳐진 장르로 다색의 매력을 갖고 있다. 기존의 트라이크가 모터사이클을 지향하는 모델이라면, 리와코는 큰 차체를 감싸는 다양한 파츠로 자동차를 연상시킨다.

 

 

성능 면에서도 일반 트라이크와 차별화되어 있다. 자동차 제조사 미쓰비시의 1,100cc(70hp)/ 1,500cc(110hp)/ 1,500cc 터보(140hp)/ 1,600cc(140hp)/ 1,600cc 터보(201hp)/ 2,000cc(140hp) 수랭 직렬 4기통 엔진을 사용한 라인업으로 국내 트라이크 중 높은 엔진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형식은 모델별 나눠진 배기량에 따라 수동 방식과 7단 자동 변속기 중 선택이 가능하다.

 

 

다양한 라인업 중 이번에 전시된 RF1 GT 1,499cc 터보 엔진을 기준으로 성능과 사양을 본다면 나머지 모델들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74kgm을 발휘해 차체 중량 625kg인데도 불구하고 최고속도는 175km/h를 낼 수 있다. 40L를 담을 수 있는 대용량 연료탱크와 19.6km/L(90km/h 정속 주행 시)의 공인 연비를 자랑한다.

 

 

전체적인 외형은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다. 자체 중앙에 위치한 운전자 시트를 중심으로 절반을 나눠 전면은 클래식 스타일의 크루저 바이크다. 반면 후면부는 노출된 4개의 머플러와 스포일러는 물론 LED가 적용된 6개의 원형 램프, 광폭 타이어는 박력있는 스포츠카를 연상시켜 장르를 구별 짓기 어려울 만큼 독특한 설정이다.

 

 

운전석과 동승자용 시트는 모터사이클용 보다는 차량용에 가깝다. 재질과 시트 착석감이 좋아 투어러를 지향하는 모터사이클보다 향상된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로우 앤 롱 와이드로 설계된 낮은 운전석 높이는 나이와 성별 상관없이 쉽게 탑승 가능하다. 또한 차체 보호와 발판 역할을 담당하는 넓은 가드가 있어 주행 중에도 발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

 

 

계기반과 연료탱크에 구성된 연료게이지와 온도계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면 디자인과 동일한 클래식 감성을 담았다. 또한 휴대기기 충전이 가능한 시거잭과 동승자용 팔걸이, 머리 받침대는 물론 차량용 트렁크 방식의 넓은 수납공간이 있어 외형적인 멋 뿐 아니라, 각종 편의 장비로 투어러 성능도 겸비해, 일상생활 또는 레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승존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시승을 끝낸 관람객들은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에 만족스러워했다.

 

 

새로운 브랜드가 입점하면 고객은 쉽게 다가가기 어렵기 마련이다. 아무래도 국내에 아직 검증된 자료가 없을뿐더러 A/S 부분에 대한 의구심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와코 공식 수입 판매원인 바이크코리아는 국내 바이크 시장에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킴코의 공식수입원이기도 하다. 수년간 국내에서 믿음을 쌓아온 수입원이 담당하기에 고객의 걱정을 덜어주기 충분하다. 또한 리와코는 엔진을 제외한 구성품은 수작업을 거쳐 생산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 제품에서 느낄 수 없는 상품 가치를 만끽할 수 있는 점도 큰 특징이다.

 

 

독일 리와코 본사 담당자도 이번 런칭쇼를 위해 직접 참가해 제품의 품질은 물론 성능에 강한 자신감을 비췄다. 리와코는 클래식 감성과 현대 기술이 잘 섞인 당당한 디자인, 큰 차체와 삼륜의 넓은 접지면적으로 이륜 바이크보다 향상된 안정성이 강점이다. 또한 높은 출력의 엔진 성능, 모터사이클로만 느낄 수 있는 개방감은 물론 다양한 편의장치와 넓은 수납공간으로 레저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국내에 새롭게 시도된 형태의 대형 트라이크지만 높은 판매 가격에 걸맞은 다양한 장점을 갖춰 국내 시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엽 기자  ssy@ridemag.co.kr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관리자 DATE   2017-04-04 15:5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