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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 공지리와코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럭셔리 트라이크 선도자, 리와코 ST


 

트라이크는 세 바퀴로 구성된 모터사이클로 넓은 접지면적에서 발생되는 안정감이 강점이다. 트라이크가 국내에 처음 진입할 당시 세 바퀴로 제작된 독특한 바이크로 인식됐다. 하지만 꾸준히 출시되는 다양한 트라이크 제품이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지금은 라이더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 

 


 

꾸준한 인기 덕분에 다양한 제조사에서 꾸준히 트라이크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그중 올해 5월 공식 런칭쇼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한 리와코는 국내 라이더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독일 제조사 리와코는 트라이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다. 국내 시장 진입이 늦은 탓에 국내 라이더에게 생소한 브랜드지만, 1990년에 설립된 뿌리 깊은 회사다. 

 


 

설립 이후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과 포드의 엔진, 바이크 제조사 할리데이비슨과 스즈키, 빅토리의 기술력이 더해진 새로운 트라이크를 꾸준히 출시해왔다. 덕분에 리와코는 유럽 시장에서 기술력이 탄탄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현재는 자동차 제조사 미쓰비시의 엔진과 리와코의 기술력이 더해진 트라이크 라인업을 앞세워, 전 세계 약 30개국으로 수출과 판매를 하고 있다. 국내는 주식회사 바이크코리아를 통해 정식 수입되고 있다. 

 


 

리와코의 다양한 장점 중 한 가지는 시선을 사로잡는 외형이다. 전면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크루저 스타일이고, 후면은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디자인이다. 이미 국내 라이더들 눈에 익숙한 트라이크와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트라이크는 전륜에 두 바퀴, 후륜은 하나의 바퀴로 이뤄져 있지만, 리와코 시리즈는 전륜이 하나, 후륜은 두 개의 바퀴로 구성됐다. 또 차체가 듬직하고 광폭타이어를 갖춰 모터사이클보다 자동차에 가깝게 느껴진다.

 


 

국내 출시를 앞둔 ST는 리와코 런칭과 함께 앞서 선보인 형제 모델에 비해 뒤늦게 공개되었지만, 이코노믹 엔트리 모델로 리와코 시리즈에 입문하기 수월한 가격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럭셔리 트라이크 리와코 시리즈 형제답게 웅장하고 듬직한 차체와 유럽 감성을 잘 담아낸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국내 사양은 국내 라이더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리와코 공식 수입원 바이크코리아의 노력으로 해외 버전보다 파츠 일부분이 상향 적용되어 유통된다. 

 


 

ST는 최대 출력 110마력을 발휘하는 1,499cc 수랭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엔진은 롱앤 로우 스타일 차체 밸런스와 디자인을 고려해 동승자용 시트 아랫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자동차 회사로 미쓰비시의 엔진을 사용해 믿음직한 내구성과 성능을 겸비했다. 제원상 최고 속도는 165km/h로,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약 7.2초다. 

 


 

운전자 시트를 기준으로 클래식을 지향하는 전면과 첨단을 추구하는 후면 디자인으로 각 파츠는 그에 걸맞게 사용됐다. 레트로 스타일의 전면은 중앙 헤드라이트와 양쪽에 보조 라이트를 포함해 총 6개의 원형 라이트가 배치됐다. 덕분에 야간 주행 시 넓은 시야 확보는 물론 대형 크루저를 연상시킨다. 핸들바는 APES 스타일과 유사하지만 ST에 알맞게 제작됐다. 덕분에 낮은 높이로 제작된 시트에 앉아서 편하게 차체 조향이 가능하다. 

 


 

계기반은 두 개의 원형 아날로그 방식을 사용해 전통 크루저 감성을 담고 있다. 연료탱크에도 매립형 냉각수, 연료 게이지를 장착해 라이더는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료탱크 중앙에는 ST에 적용된 7단 자동 변속기를 조작하는 변속기 레버가 자리 잡고 있다. P-R-N-D-SP로 조절할 수 있는 변속기 레버는 자동차 구성품을 연상시킨다. 

 


 

차체 보호와 발을 올려놓을 수 있는 파이프형 발판은 면적이 넓어 주행 중 발 위치 이동이 편하고 라이더의 탑승을 고려해 운전자 시트 부분만 공간을 남겼다. 프레임은 수년간 트라이크를 제작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ST에 최적화된 고강성 튜브 프레임 구조를 사용했다. 타이어는 프론트 180/55-17, 리어 295/35-18 광폭타이어를 사용했다. 광폭 타이어와 삼륜의 넓은 접지 면적이 만나 꾸준하게 안전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동승자용 시트를 기준으로 후면은 현대 기술이 접목된 모습이다. 큰 차체 크기에 걸맞은 접지면적 확보를 위해 리어 넓이는 1,810mm로 넓게 제작됐다. 덕분에 우수한 차체 밸런스와 노면을 꾸준히 붙잡는 접지력을 갖췄다. 또한, 배기량이 큰 엔진을 담으면서, 넉넉한 동승자용 공간을 확보했다. 동승자용 자리에는 가드레일을 설치해 주행 중 탑승자의 위험성을 줄였다. 또 팔 받침대 역할을 해주는 암 패드와 넥 패드, 로드스터 바 장착으로 편안한 승차감을 실현했다. 

 


 

낮은 시트고와 운전자 등을 받쳐 주는 시트, 그에 맞게 구성된 핸들 위치는 장시간 주행에도 편안한 포지션을 만들어준다. 운전자와 동승자용 시트는 다양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부분을 감안해 모조 가죽 커버를 사용했다. 또 운전자 위치보다 동승자용 시트 높이를 높여 주행 중 동승자의 시야를 확보했다.

 

세련되고 날렵한 리어 디자인은 스포츠카 뒤태를 연상시킨다. 단발 듀얼로 구성된 머플러와 고속주행 시 차체를 안정적으로 지면과 밀착시켜 주는 스포일러, 리어 펜더에 장착된 두 개의 방패 모양 LED 테일라이트를 갖춰 멋은 물론 피시인성이 좋다. 또한 연료탱크 용량은 40리터로 장거리 주행에 유리하다.

 


 

서스펜션은 프론트 Trapezodial 포크를 사용한 센터 스프링 방식을 사용했다. 리어는 독일 서스펜션 제조사 빌스테인의 조절식 가스 쇽 옵저버를 적용해 쾌적한 승차감을 완성시켰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했다. 높은 사양으로 제작된 브레이크 시스템은 삼륜의 넓은 접지면적과 만나 큰 차체를 가진 ST에게도 강력한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또 조절식 브레이크 페달을 장착해 사용하기 유용하다. 

 


 

리와코는 수년간 수작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만큼 장인정신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기업이기에 제품 한 대마다 모든 열정을 담는다. 그중 ST는 리와코 시리즈의 기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넓은 접지면적으로 얻은 향상된 안심감, 크루저와 스포츠카 디자인을 겸비하고, 또 장시간 주행에 유리한 포지션을 갖췄다. 이외에 편안한 동승자 공간, 12V 시거잭 등 편의장비도 고루 갖췄다. 

 


 

무엇보다 ST의 강점은 가격이다. 고급 사양으로 제작된 수제 모델이기에 먼저 출시된 리와코 시리즈는 7,000만 원을 웃돈다. 하지만 이번에 합류한 ST는 이코노믹 엔트리 모델로 4,700만 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덕분에 리와코 라이더가 될 수 있는 높은 문턱이 현저히 낮아졌다. 멋과 편안함이 함께 공존하는 럭셔리 트라이크를 꿈꾸던 라이더라면 리와코 ST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신성엽 기자 ssy@ridemag.co.kr

라이드매거진

 

원본보기 : http://auto.daum.net/review/specialcpread.daum?articleid=230454

 

    관리자 DATE   2017-04-14 16:28:22